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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도 노출에 영향을 주는 지수가 존재할까? 제목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에 대한 고찰

© kdghantous, 출처 Unsplash

안녕하세요. 개발자 최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많은 검색엔진들이 활용하는 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과연 글의 제목 또는 사이트의 제목으로 인해 노출에 영향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이야기하고자합니다.

이야기를 진행하기 전, 결론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네, 있습니다"입니다. 하지만, 제목만 본문과 별개로 단일화된 분석이 이뤄지지는 않기에, 어디까지나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염두하고 해당 내용을 정독하시길 권장합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실 분들의 제목을 결정하는 카피라이팅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제목은 글에 있어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

문서 창작물의 보편적인 용법에 따른, 대제목, 부제목, 소제목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

© USA-Reiseblogger, 출처 Pixabay

제목의 역할을 가장 알기 쉬운 방법이, 온라인 편집 시장보다 수백년 이상 앞서서 꾸준하게 발전해온 뉴스, 잡지, 교육서적 등에서 통용되는 대제목, 부제목, 소제목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특히 신문이라는 정보 기반의 창작물 시장은 4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데, 이 400년 동안 신문을 구독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거치고 거쳐, 현재의 대제목, 부제목, 소제목, 레이아웃(내용구성) 등이 결정된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 소비시장은 익숙한것을 따라가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새로운 것이 등장하더라도, 기존의 것에 불편한 점을 개선한 점이 추가되었을 뿐, 그 본바탕은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 시점에서 보자면, 인쇄물인 신문이라는 400년의 역사를 가진 창작물과, 디지털데이터인 30년 남짓 역사를 가진 블로그라는 온라인 창작물은 그 뿌리가 같다고 볼 수 있으며, 매우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제목,

글의 가장 주요 내용을 강조한 한 줄 문장

부제목,

대제목의 내용을 보충하기 위한 대표적인 한 줄 발췌/인용 문장

소제목,

본문 구성단위의 목적을 전달하기 위한 한 줄 문장 또는 단어

이를 토대로, 주변에 많은 인쇄물을 바탕으로 이를 이해한다면, 제목의 역할, 글의 배치, 글의 흐름에 따른 구성변화 등을 참고하게 되면 매우 가독성이 좋은 글을 창작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직접 소리내어 읽기를 통해,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이 되고 있는지와, 글의 호흡을 바탕으로, 소리내어 읽기에 너무 쉼이 없거나, 답답하지 않은 문장인지를 자체검사하게 되면, 글의 전달력을 더욱 향상 시킬 수 도 있습니다.

의문점,

그렇다면 사람이 아닌 기계는 어떻게 제목을 볼까?

자연어 분석 및 키워드 분석, 그리고 본문과의 관계성 분석을 통한 AI 제목 분석방법

기계는 사람이 아니기에, 경험에 의한 데이터가 아닌, 규칙에 의해서 제목을 분석하게 됩니다. 하지만, 본문은 무시한채 제목만 분석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글이란 대제목, 소제목, 목차, 단락, 문단, 문장, 문맥, 단어 등 다양한 요소를 전부 포함한 데이터 집단의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문법의 구조를 역으로 접근하여 단어를 분리하는 자연어분석이라는 기법부터, 이를 바탕으로 제목과 본문의 단어와 문장간 연관성을 문장, 문맥 등의 단위로 분석하는 기법까지, 원리와 규칙에 근거하여 접근 하는 분석의 양상을 매우 크게 띄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기계가 수행하는 제목 분석을 바탕으로, 검색결과 노출결과를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바탕으로 어떠한 변화가 생기게 되는지 몇가지 제목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해당 내용에서는 여행 중 체험을 주제로 쓴 글이며, 장소는 관악산, 제1등산로를 소개하는것이 목적인 글을 중심으로 설명이 진행됩니다. 단, 각 예상결과들은 제가 직접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기준으로 도출하였습니다.

제목: 관악산 제1등산로

본문주제: 관악산 제1등산로에 대한 설명과 소개, 그리고 등산 체험 내용

예상키워드 및 주제:- 관악산 (등산,여행,장소)- 관악산 제1등산로 (등산,여행,장소)- 관악산 등산로 (등산,여행,장소)단어관계성: 매우 높음본문관계성: 매우 높음주제적합성: 매우 높음니즈적합성: 다소 높음

제목: 관악산 제1등산로 다녀왔어요

본문주제: 관악산 제1등산로에 대한 설명과 소개, 그리고 등산 체험 내용

예상키워드 및 주제:- 관악산 (등산,여행,장소)- 관악산 제1등산로 (등산,여행,장소)- 관악산 등산 (등산,여행)단어관계성: 매우 높음본문관계성: 매우 높음주제적합성: 매우 높음니즈적합성: 다소 높음

제목: 관악산 등산에는 역시 A브랜드 배낭이죠

본문주제: 관악산 제1등산로에 대한 설명과 소개, 그리고 등산 체험 내용

예상키워드 및 주제:- 관악산 (등산,여행,장소)- 관악산 등산 (등산,여행)- A브랜드 (등산,상품)- A브랜드 배낭 (등산, 상품)단어관계성: 다소 높음본문관계성: 다소 낮음 (본문에는 A브랜드 배낭의 소개 비중이 매우 적거나 없어서 더욱 낮게 책정)주제적합성: 다소 낮음니즈적합성: 매우 낮음 (본문의 주제 자체가 등산 및 장소에 집중되어있기때문에 더욱 낮게 책정)

제목: 관악산 등산 후에는 막걸리가 최고지

본문주제: 관악산 제1등산로에 대한 설명과 소개, 그리고 등산 체험 내용

예상키워드 및 주제:- 관악산 (등산,여행,장소)- 관악산 등산 (등산,여행,장소)- 관악산 막걸리 (식품,맛집)단어관계성: 다소 낮음본문관계성: 다소 낮음주제적합성: 매우 낮음니즈적합성: 매우 낮음 (본문의 주제 자체가 등산 및 장소에 집중되어있기때문에 더욱 낮게 책정)

제목: 관악산 제1등산로, 관음사에서 연주대까지 등산코스 안내

본문주제: 관악산 제1등산로에 대한 설명과 소개, 그리고 등산 체험 내용

예상키워드 및 주제:- 관악산 (등산,여행,장소)- 관악산 등산 (등산,여행,장소)- 관음사 (여행,장소)- 연주대 (등산,여행,장소)- 등산코스 (등산,여행)단어관계성: 매우 높음본문관계성: 매우 높음주제적합성: 매우 높음니즈적합성: 매우 높음

제목: 관악산 등산,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잘 챙겨가세요

본문주제: 관악산 제1등산로에 대한 설명과 소개, 그리고 등산 체험 내용

예상키워드 및 주제:- 관악산 (등산,여행,장소)- 관악산 등산 (등산,여행,장소)- 등산 수분 보충 (등산,건강)단어관계성: 다소 낮음본문관계성: 매우 낮음 (본문에는 수분 보충 방법에 대한 비중이 매우 적거나 없어서 더욱 낮게 책정)주제적합성: 다소 낮음니즈적합성: 다소 낮음 (본문의 주제 자체가 등산 및 장소에 집중되어있기때문에 더욱 낮게 책정)

제목: 관악산 등산, 정상에 올라가보니 별양동도 보이고 과천시청도 보이고 좋네 (관악산 제1등산로 등산코스 소개)

본문주제: 관악산 제1등산로에 대한 설명과 소개, 그리고 등산 체험 내용

예상키워드 및 주제:- 관악산 (등산,여행,장소)- 관악산 등산 (등산,여행,장소)- 관악산 제1등산로 (등산,여행,장소)- 관악산 등산코스 (등산,여행,장소)- 별양동 (지역,장소)- 과천시청 (비즈니스,지역,장소)단어관계성: 매우 낮음본문관계성: 매우 낮음주제적합성: 매우 낮음니즈적합성: 매우 낮음

위 내용을 바탕으로 뭔가 제목에 들어가는 단어들이 어떻게 문서 품질의 평가에 활용되고, 이에 따라 어떠한 변화들이 생기게 되는지 깨닫게 되셨다면, 제가 그동안 블로그에 올려온 키워드 관련 블로그 글들을 꼼꼼하게 잘 보시고 본인의 지식으로 완벽하게 만들어낸 분들일거라 생각합니다.

즉, 단어와 단어의 관련성, 단순하게 사전적인 의미의 관련성만이 아닌, 검색엔진에 의해 단어에 부여된 검색니즈, 검색주제 등 단어들을 아우르는 동일한 키워드 그룹에 대한 이해를 반드시 필요로 한다는 점입니다.

제목을 구성함에 있어, A 단어는 여행주제에 부합하는지, B 단어는 등산주제에 부합하는지, 그리고 각 A단어와 B단어가 서로 동일주제 또는 동일 소비자 검색니즈 등에 의해 연관성이 높게 책정되는지를 바탕으로 제목에 의한 노출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제목 작성에 있어 가장 주의해야 할 점.

상호 관계성이 높은 단어의 활용, 본문과의 연관성

단어와 단어가 포함된 동일 키워드 그룹을 고려한 본문 중심의 제목짓기가 가장 핵심이다.

앞서 나열한 내용을 토대로, 제목을 작성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점은 연관성입니다.

이 연관성이라는 개념은 각 단어의 사전적 설명의 연관성이 아니라, 소비자의 관심사, 키워드가 속해있는 주제, 키워드가 주로 활용되는 주제, 키워드와 키워드가 서로 동일 주제 선상에 위치하고있는지 등. 다양한 조건에 따른 변수들을 고려한 연관성을 의미합니다.

욕심이 난다고 다양한 키워드에 노출하기위해서 제목을 길게 쓴다고 반드시 뜨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들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또한 제목을 구성할때, 가장 중요한 단어 또는 가장 내 글을 대표할 수 있는 단어는 앞단에 배치하는것이 가장 유효합니다. 그 이유는 문서에서 글을 읽을때, 사람은 심리적으로 가장 앞의 단어를 보고, 그 문장에 대한 전체흐름을 예측하고 어림잡아 평가하는 경향이 굉장히 강한편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학문을 소비심리학 또는 소비자심리학이라고 표현하는데, 향후 가치있는 블로그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한번쯤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보셨으면 하는 분야이기도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눌러 확인하시기바랍니다.

즉, 그 키워드를 검색할 소비자가 가장 관심이 있을만한 단어가 제목에 있다면, 가장 앞단에 배치를하는게 유효하고, 만약 없다면, 그 키워드의 바로 뒤에 이어서 작성을 하는 방법이, 클릭을 부르는 제목짓기의 가장 첫걸음 입니다.

이 연관성을 알아내기 위해선, 다수의 창작자들의 글을 꼼꼼하게 읽고, 분석하고, 비교하고, 학습하고, 응용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제목짓기는 연습과 연구가 동시에 필요한 분야이기도합니다. 특히 소비자의 심리학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접근하면, 더 유효한 제목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많은 창작자 분들이, 더욱 다양하고, 전달력이 높고, 호소력이 강한 제목을 바탕으로 노출율을 강화하고, 양질의 퀄리티의 글을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블로그 생활을 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을 내어 긴 글을 끝까지 정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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