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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순위가 낮으면, 비공개 후 재발행? 발행 과정에 대한 기술적인 고찰

© polarmermaid, 출처 Unsplash

안녕하세요. 개발자 최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발행 된 글의 노출결과가 맘에 들지않아 글의 비공개 후 재발행 또는 삭제 후 재발행 과정에서 어떠한 변화들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어떠한 치명적인 상황이 생길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 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많이 알려진 잘못된 글 수정 방식

기존 노출된 키워드들의 순위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잘못된 글 수정 방식들

첫번째,

대표 및 관련 키워드를 교체하는 제목 및 본문 수정

글의 대표 주제성을 나타내는 키워드를 삭제하는 수정은, 글의 분석 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두번째,

글의 주제와 관계없는 키워드를 활용한 제목 및 본문 수정

단어와의 관련성을 바탕으로 글의 목적성에 변화를 줄수있는 수정은, 글과 본문 간 단어의 관련성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세번째,

기존의 내용을 전부 삭제하고, 재작성하는 제목 및 본문 수정

광고글을 정상적인 글로 둔갑하여 노출하기 위한 목적이 다분한 방식의 수정입니다. 절대 하지말아야하는 수정방식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많은데 대부분의 카더라를 종합해보면 글의 품질을 하락시킬수 있는 행동은 하지 말라는 내용으로 귀결됩니다.

문제가 없는 제목 및 본문 수정을 위해서는 앞서 소개한 "글의 수정과 삭제가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설명한 글"과 "제목은 검색엔진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에 대한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대부분 위와 같은 대대적인 수정을 강행하는 상황이라면, 최신성. 즉 콘텐츠의 발행 시각의 차이로 인해 상대평가를 중심으로하는 검색시스템에 의해 순위가 상승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하락하거나 누락되기도하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창작자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비공개 후 재발행", "삭제 후 재발행" 등 기존의 콘텐츠와 다른 새로운 콘텐츠를 재생산해서 최신성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잡는형태의 수정 방식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재발행 방법은 오히려 채널의 성장을 악화 시킬 수 있으며, 반복 등록으로 인한 스팸 블로그로 낙인 이 찍힐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기술적으로 분석했을때, 저러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글을 재발행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봅시다.

알아보자,

블로그에 글을 발행하면 어디에 노출될까?

블로그에 발행한 글의 노출 경로에 대한 블로그 마케팅 기본 상식

앞서 소개드린 글처럼 모든 데이터들은 실시간, 비실시간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이 중 직접적으로 노출과 관련한 데이터들의 수집 형태는 비실시간 형태입니다.

이 비실시간 방식은 과거에 이미 완료된 분석결과와 새롭게 추출된 분석결과를 비교하고 이를 바탕으로 패널티 여부를 결정하는 등 과거 데이터와의 비교 검증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데이터를 네이버 상에서 거의 완전하게 말소를 시켜야만 과생산, 반복생산 등으로 인한 패널티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의 말소과정을 이해하기에 앞서, 블로그에 새로운 글이 발행되었을때 글에서 비롯된 데이터들이 어느 곳에서 쓰이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데이터들의 활용처에 대한 내용을 명확히 알고 있어야, 아직 데이터 말소가 처리중인지 처리가 완료되었는지를 확인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발행된 글의 제목이나 첨부된 영상의 제목을 쌍따옴표로 묶어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아래와 같은 영역에서, 노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웹문서 검색결과

웹문서가 포함되어 있는 검색결과

웹문서 검색결과

이미지 검색결과

이미지 검색결과

동영상 검색결과

동영상 검색결과 (첨부 동영상 제목 기준)

블로그 검색결과

블로그 검색결과

VIEW 검색결과

VIEW 검색결과

기타 노출 경로

- 네이버 AIRS 자동추천- 모바일 MY구독탭 자동추천- 블로그 이웃소식 및 새글 알림- 플레이스 리뷰- 네이버 블로그 통계 등 다수

그렇다면,

비공개나 삭제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네이버 내부 잔류데이터로 인한 패널티 가능성의 존재에 대하여.

대표적인 잘못된 재발행 사례중 한가지를 예로 들자면, 창작자들이 비공개 후 재발행 또는 삭제 후 재발행을 하는 경우, 비공개 또는 삭제 후 몇 분 이내에 복사붙혀넣기를 통해서 빠르게 글을 재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방식은 결코 반복되서는 안됩니다.

그 이유는 바로 거대한 웹서비스의 구조에 의해 흔히 발생하게되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아직 삭제 되지않은 잔류 데이터이며, 이번 글의 주요 핵심 내용입니다.

네이버에서 비공개나 삭제가 발생하게되면, 블로그의 글목록에서는 바로 사라지는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제로 삭제된 글의 제목을 바탕으로 검색을 진행해보면, 일정 시간동안 검색결과에 지속적인 노출이 지속되고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즉, 글에 대한 정보는 삭제됐지만, 네이버 이곳저곳에는 아직 삭제된 글의 흔적이 남아있다로 이해하시면 이해가 좀더 쉬울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키워드 과생산, 반복 콘텐츠 재생산, 중복 및 유사 이미지 등 스팸성 콘텐츠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들이 잔류되어있는 데이터로 인해 오동작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결과적으로 채널 평가 전체에 악영향을 주는 사태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매우 다분합니다.

그렇기 떄문에, 이를 바탕으로 글에 대한 잔류데이터들이 이곳저곳에 남아있진 않은지, 충분한 데이터 검증을 바탕으로 3시간에서 6시간 정도의 여유를 두고 재발행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재발행 방법입니다.

재발행에 있어 가장 주의할 점.

잔류 데이터들의 존재로 인한 문서품질 오평가

비실시간 지연처리로 인해, 과거에 쌓인 데이터들이 연산에 포함되며 발생할 수 있는 오평가는 매우 위험

이와 같이,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글을 수정, 삭제, 비공개 한다고 해서, 그 내용이 모든 서비스 전체에 즉시 반영되는 구조를 띄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네이버와 같이 대규모 서버를 구축하고 운용해야하는 서비스들에서는 되도록이면 데이터 무결성 검증이라는 데이터 처리 전 사전과정을 거치도록 하는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개발자의 실수 또는 설계자의 실수로 인해서 이 장치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가능성은 항상 염두해두는 것이 옳습니다.

되도록이면, 글을 한번 발행할 때 꼼꼼하게 확인하고 수정, 삭제, 비공개, 재발행이 필요없는 글을 쓰는것, 그게 가장 바람직한 창작활동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내어 긴 글을 끝까지 정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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